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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반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7라운드 관전기~

지난 9월 29일, 전남GT와 함께 합동으로 개최되었던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의 ASA6000클래스 7라운드 경기는 한 마디로 "난장판"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해 본다면 6라운드까지의 종합순위 7위권 이내에 있던 선수들이 한명도 결승 포인트 피니시를 하지 못했고, 김중군, 야나기다 마사타카 두 선수가 예선포인트를 가져간게 다였습니다. 그로 인해 중위권에 있던 선수들이 대거 약진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오르면서 가뜩이나 예측이 어려웠던 시즌 종반부가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다음 더블라운드는 종합우승 후보를 10여명이나 염두에 둔채 경기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되고 만걸까요? 그 내용을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7라운드 경기는 전남GT와 함께 개최되었기에 ASA 6000클래스와 미니 챌린지 클래스만 개최되었으며, 서킷은 영암경기장의 상설 서킷으로 한정되어 펼쳐졌습니다. 기존 영암 풀서킷의 1랩 주행거리가 5.615㎞ 인데 반해, 상설서킷의 1랩 주행거리는 3.045㎞로 약 2/3 정도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6000클래스는 상설서킷에서 총 3번의 경기만 치렀기에 기록 자체도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는 않죠. 코스레코드 또한 2012년에 김동은 선수가 기록한 것을 작년에서야 조항우 선수가 6년만에 갱신했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올해 스톡카들의 스펙이 상향되면서 그 코스레코드 기록 또한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금요일 연습에서 이미 다수의 선수들이 조항우 선수의 코스레코드인 1분 16초 731을 훌쩍 뛰어넘어 15초대를 기록하고 있었거든요. 뭐 코스레코드 갱신은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고, 다만 누가 몇초의 기록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게 될 것인가가 관심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3번의 연습에서 정연일, 김재현,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가 각기 최고기록을 수립한 바 있기에 이 세명의 선수들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하고 있었죠.

가을이 깊어지면서 노면과 타이어의 온도가 전만큼 높지 않았기에 예선 초반의 2랩정도는 서서히 타이어 워밍으로 시작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각 선수들의 랩타임이 아직 연습에서의 기록만큼 빠르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3랩차가 되자,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가 1분 15초 847의 기록으로 선두에 먼저 이름을 올립니다. 뒤다라 노동기 선수가 1분 15초 703으로 정의철 선수를 밀어내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지만, 5랩차에 김중군 선수의 이름이 다시 최상단에 랭크되네요. 뒤따라 김재현 선수도 2위에 올라섰고, 노동기 선수의 이름은 점차 아래로 밀려내려갑니다.

반면 아트라스BX의 선수들은 아직 코스인하지도 않았어요. 다른 선수들이 서둘러 랩타임을 단축해나가고 있었지만 느긋하게 추이를 지켜보며 천천히 공략을 시작하려는 모습은 말 그대로 패자의 여유라고 느껴지더군요. 이 세명의 선수들이 어택을 시작하는 순간, 순위는 급격하게 변할 것이기에 섣불리 예상할 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아트라스BX 트리오가 코스에 없을때 일찌감치 순위를 잡아가려던 엑스타 레이싱팀의 행보도 바빠졌습니다. 후지나미 키요토 선수가 11위, 이데유지 선수는 5위에 랭크됐고, 정의철 선수는 그 바로 아래인 6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자, 김종겸 선수가 본격적으로 스퍼트를 올리는군요. 코스인과 거의 동시에 1분 15초 614의 랩타임으로 3위로 뛰어올랐고, 노동기 선수는 다시 4위로 한계단 내려앉습니다. 여전히 한국타이어의 강세가 이어지는 걸까요? 그러나 이번 경기만큼은 그렇게 순조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CJ로지스틱스의 이정우 선수가 1분 15초 526을 기록하며 김재현 선수를 걷어차고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것도 코스인 첫 랩에 말이죠!! 곧이어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가 1분 15초 436의 기록으로 김중군 선수의 목덜미를 붙잡고 2위로 밀어내버렸습니다. 이미 조항우 선수의 코스레코드는 쓰레기통에 쳐박혀 버린 상황이었죠. 너도 나도 15초대 초반을 달리고 있는데 16초 후반의 코스레코드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Q1의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한 8명의 선수는 김민상, 권재인, 오일기, 박정준, 류시원, 윤승용, 강진성, 안정환 선수였습니다. 지난 6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둔 오일기 선수가 Q1조차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은 80kg의 웨이트가 주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했죠. 실제로 Q1 1위를 기록한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의 1분 15초 436에서 1초 이내에 모두 18명의 선수들이 있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베스트랩에서 1초 이상 차이가 나면 Q2 진출은 꿈도 못 꾼다는 소리이기도 했죠. 또하나의 재미있었던 점은 Q2에 올라간 15명의 선수 중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선수가 5명으로, 한국타이어 vs 금호타이어의 비율이 2:1이었다는 것이었죠.


15분간의 주행으로 이제 타이어도 충분히 예열됐고, 각 팀의 전력도 대강 파악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선수간의 기록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선수들은 예전과 같은 여유를 느낄 수 없게 되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Q3 진출할 수 있을 정도만큼만 달리다가, 막판 Q3에서야 전력을 기울이며 예선을 진행했다면, 이제는 Q1부터 전력을 다해도 Q3에 오를까말까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된 것이거든요.

Q2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일겁니다. 김재현 선수가 1분 15초 529의 기록으로 먼저 선두에 이름을 올렸지만, 서주원 선수가 곧바로 1분 15초 434의 기록으로 김재현을 나꿔챘고, 정의철, 김중군, 정연일, 정회원, 장현진, 노동기 선수가 각기 그 뒤를 따라갑니다. Q2의 중반이 지나면서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서주원 선수의 기록이 Q2의 베스트랩이 되려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코스이탈 판정이 나면서 서주원 선수의 베스트랩 기록이 삭제되고 1분 15초 736으로 바뀌면서 8위로 떨어져버렸네요.

조항우 선수가 1분 15초 917의 기록으로 14위에 올라섰고,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는 1분 15초 534로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조항우 선수의 핸디캡웨이트가 겨우 30kg에 불과했지만, 이렇게 치열한 기록다툼에서는 그 미세한 영향도 매우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렇게 Q2가 종료되면서 김종겸, 정회원, 후지나미 키요토, 조항우, 김동은 선수가 Q3 진출에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김종겸 선수는 간신히 10위에 턱걸이 하고 있었는데, 장현진 선수가 막판에 2위로 껑충 뒤어오르면서 11위로 떨어져버리고 말아 안타까움을 더했죠.

김동은 선수도 억울했을거 같아요. 조항우 선수와 사고가 나면서 기록이 1분 27초 772에 그치고 말았거든요. Q2 코스인하던 중에 컨트롤을 잃고 바로 옆을 주행하던 조항우 선수 차량과 추돌하면서 제대로 된 주행을 하지 못했다고 전해 들었는데, 그 원인이 차량부품 중 하나인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하네요. 하필 조항우 선수는 그때 타임어택을 시도중이었고, 김동은 선수와 사고로 인해 더이상 기록을 단축하지 못해 Q2에 잔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동은 선수보다 조항우 선수가 더 억울한 케이스였겠군요.

Q3에 올라선 10명의 선수들 중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선수들이 여전히 4명이나 됩니다. 이번 경기는 금호타이어의 성능이 한국타이어에 크게 뒤지지 않는군요. 게다가 1위에 올라선 장현진 선수의 기록(1분 15초 495)과 14위 조항우 선수의 기록(1분 15초 917)이 겨우 0.5초 차이에 불과합니다. Q2 베스트랩과 0.5초 차이밖에 안나는데 Q3 진출에 떨어진다는 소리예요. 이게 말이 됩니까? Q3 진출의 커트라인이 되었던 10위 서주원 선수의 기록이 1분 15초 736이었어요. 장현진 선수와의 기록차이가 겨우 0.241초입니다. 이제 Q2 베스트랩과 0.25초 이내에 들지 못하면 Q3 진출은 꿈도 꾸지 말라는 소리죠. 예선을 끝낸 선수들의 입에서 한결같이 "빡세졌다"란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더욱 긴장된 마음으로 맞이하게 된 Q3, 단 10분간의 주행은 치열함이 더욱 극에 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김중군 선수가 먼저 1분 15초 302를 기록하며 이번 연습과 웜업, 그리고 두번의 예선을 통털어 가장 빠른 랩타임을 선보였습니다. 코스레코드가 드디어 나왔구나라고 탄성을 지르는 것도 잠시, 곧바로 장현진 선수가 1분 15초 263의 랩타임으로 선두에 올라섭니다. 이제 정말 코스레코드인가보다 하는데 랩차트 최상단이 정의철 선수의 이름으로 또 바뀝니다. 1분 15초 153, 아직도 기록이 단축될 여지가 있었나보네요. 이젠 코스레코드가 문제가 아니라, 14초대의 벽이 무너질 것인가 아닌가가 더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허나 Q3의 종반으로 접어들면서도 이 기록에 쉽게 좁혀들지 못하고 있었기에 이대로 금호타이어의 첫 폴포지션이 이루어지나 싶었죠. 허나 역시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아선 안되더군요. 초반에 선두를 차지했던 김중군 선수가 2분여를 남겨두고 1분 15초 126의 랩타임으로 한번 더 기록을 갱신하며 폴포지션의 영광을 가로채갔습니다.

Q3 10분동안 코스레코드의 주인공이 4번이나 뒤바뀌는 대 접전이었고, 폴포지션과 2그리드의 기록차이는 겨우 0.03초 차이였어요. 아주 미세한 차이로 갈린 승부에 정의철 선수는 크게 아쉬워했을거고 김중군 선수는 긴장이 풀리며 폴의 기쁨을 누릴 여유조차 없었을 겁니다. 이 대접전 속에 김중군 선수가 3포인트를 추가로 가져갔고,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와 김재현 선수가 각기 2점과 1점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이번 전남GT는 영암 무화과 축제와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그래서 패독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욱 많았고, 무화과 축제장에서는 계속해서 축하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졌기에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대형풍선 놀이터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었고, 갖가지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팬들을 반기고 있었죠. 저도 가족들과 함께 왔어도 될뻔했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년에도 무화과 축제와 함께 한다면 같이 내려와야겠다는 맘을 먹게 되네요.

결승전 아침, 코스레코드의 주인공이 된 김중군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상설 서킷을 달릴때와 풀 서킷을 달릴때의 차이를 물어보니, 연속적으로 코너가 이어짐에 따라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더군요. 풀코스에서 경기할 땐,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지만, 상설코스에선 직선구간이 매우 짧아 그럴 여유가 없어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풀코스는 좌턴과 우턴 코너가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어 타이어의 마모도가 균등한 반면, 상설코스에서 경기를 할 경우엔 주로 좌턴 코너가 많기때문에 특정타이에 마모가 집중되어 차량의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만 한다는 감상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런 세밀한 부분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폴포지션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 여겨지더군요.

그리드 이벤트 중에 만난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 또한 차량의 상태는 완벽했지만, 자신의 실수로 인해 폴포지션을 차지하지 못했다며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포인트 2점을 가져가지 않았냐고 위로를 전했으나, 기왕이면 폴포지션으로 결승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 보여주었죠. 이제 시즌 막바지가 가까워지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길 수 없는 모양입니다.


이번 경기의 개막식은 슈퍼레이스 이전에 전남GT의 개막식이라는 의미가 더 강했고, 그래서였는지 전라남도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참 많았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도지사, 군수, 그리고 해군 관계자까지 방문해서 전남GT의 개막을 축하했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6000클래스와 함께 치러진 다른 레이싱 경기의 차량에 탑승해서 서킷을 한바퀴 돌아보고 오는 이벤트도 함께 하는 등 여러가지로 레이싱이 더욱 큰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람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 주었던 것은 축하무대에 초청된 "코요테"의 공연이었죠. 지난 시즌에는 DJ DOC가 찾아왔었고, 이번 무대에선 코요테가 세곡의 흥겨운 댄스 음악으로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년 DJ DOC의 공연은 변변한 무대도 없이 아스팔트 바닥에서 이루어졌기에 조금 민망한 부분도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엔 이동식 차량으로 간이무대를 만들어 그나마 공연같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었네요. 허나, 시작하는 첫 곡부터 김종민 씨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등 자잘한 운영미숙이 보여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간간이 스피커도 소리가 튀는 등, 공연하기에 정말 쉽지 않은 여건이었음에도 최선을 다해 즐거운 무대를 선사해주었던 코요테에게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축하무대와 그리드 이벤트가 종료되고, 코스가 정리되자 미케닉들의 표정에 여유가 사라집니다. 혹시나 그리드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모르고 건드려 차량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고, 오전 웜업때와 다르게 바뀐 노면 온도를 체크해서 공기압을 조정하죠. 그리드 이벤트에 나서면서 채웠던 연료통의 기름양을 다시 한번 확인해서 딱 필요한 만큼만 다시 채워넣기도 하고, 타이어 휠과 차량 표면도 한번 더 닦아주며 잠시도 쉬지 못하고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6000클래스의 시합이 펼쳐지기 전, 미니챌린지 클래스의 시합이 치러졌어요. GT클래스와 BMW M 클래스는 이번 시합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미니챌린지 클래스는 경기를 펼쳤는데, 다른 스프린트 클래스처럼 치열한 경합을 펼치는 게 아니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빠른 기록을 내려는 선수들의 노력이 재미를 선사해 주었던 경기였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JCW부문에선 서영준, 최광수, 조한철 선수가 각기 포디엄에 오르게 되었고, 쿠퍼S 부문에선 김현이, 황선준, 권웅희 선수가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디스 부문에선 이하윤 선수가 우승을, 이경미, 이지영 선수가 각기 2위와 3위를 거두었죠.


GT클래스와 BMW M 클래스 시합이 없어 다소 여유롭게 느껴졌던 일정도 잠시, 롤링스타트로 진행되는 6000클래스의 스타트에서 시그널이 꺼지자마자 중위권에서 4~5대가 연속적으로 추돌하는 큰 사고가 나면서 일순 피트에 긴장감이 휘몰아 칩니다. 이정우 선수가 노동기 선수로부터 후면을 부딫히며 컨트롤을 잃었고 이데유지, 서주원 선수와 연속적으로 추돌하게 되었죠. 마치 도미노처럼 이 추돌은 가장 왼쪽에서 달리던 김종겸 선수에게까지 여파가 미쳤고, 다른 차량들은 큰 파손없이 주행을 이어나간 반면 김종겸 선수는 잔디밭에서 크게 스핀한 후 그대로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위험한 지역에 차량이 멈춰있었기에 SC가 아닌 적기가 발령되면서 차량들은 재스타트를 준비해야만 했죠.

사고를 겪은 차량은 이게 다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추돌이 있었던 듯, 정의철 선수도 피트로 들어가네요. 이렇게되면 재스타트 직전까지 자기 포지션으로 돌아가지 못할 경우 최후미 스타트를 해야하는 상황이게에 모처럼 확보한 2그리드의 장점도 모두 잃게 되겠죠. 그래서 재스타트를 위해 각자의 위치로 돌아간 차량들보다 피트에서 서둘러 수리를 마치려고 안간힘을 쓰던 엑스타팀의 미케틱들에게 관심이 더 모아져있었습니다. 정의철 선수뿐 아니라 이데유지 선수도 함께 피트에 들어와 있었기때문에 2대의 차량을 모두 단시간에 손봐야했던 엑스타팀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서둘러 응급조치를 끝낸 정의철 선수가 피트를 떠나 코스인했지만, 포스트에선 이미 1분전 사인보드가 발령되었습니다. 정의철 선수가 자기 그리드를 찾아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고 과연 어떻게 경기가 진행될지 의견이 분분했죠. 정의철 선수가 이미 코스인했으니 2그리드 포지션으로 올때까지 스타트를 기다릴 것이다, 아니다 이미 사인보드가 나갔다는 것은 정의철 선수의 최후미 스타트를 의미한다 등, 다양한 주장이 있었지만 결국 정의철 선수가 그리드로 돌아오기 전에 포메이션 랩은 시작되었고, 결국 정의철 선수는 최후미 스타트를 받게 되었죠. 아직 정식적으로 스타트한 상황이 아니기에 2그리드가 자기 위치인 것으로 알았던 정의철 선수가 서둘러 후미 선수들을 앞질러 나갔지만, 팀에서 무전을 전해듣고 최후미 스타트를 확인하자 다시 속도를 늦추며 뒤쪽으로 물러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정의철 선수의 2그리드가 공백이 되자 서한GP의 상황이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1그리드 김중군, 3그리드지만 2그리드 같은 장현진 선수가 나란히 프론트로우를 점령한채 그대로 스타트를 이어나가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고, 스타트 한지 오래지 않아 급격히 속도가 느려지는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의 차량이 또 카메라에 잡히게 되었네요. 사고의 여파에 휘말린 트러블 때문이었을까요?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던 차량은 결국 코스 한켠에 서버리고 말았고,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는 이번 시즌에만 두번째 리타이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런 혼전 속에 이정우 선수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스타트에서 사고를 당하며 이 혼전을 만들어낸 주인공답지 않게 차분한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순위를 차근차근 올려나가고 있었죠. 장현진 선수를 바로 뒤에서 압박해 들어가면서 패기를 숨기지 않았고, 이를 디펜스하기 위해 장현진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지자 김재현, 노동기 두 선수가 덩달아 이 추격전에 가세하면서 노련미와 젊은 패기의 대결이라는 재미있는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반면 장현진 선수가 방어막이 되어주면서 김중군 선수는 2.878초 차이로 격차를 벌인채 선두를 굳혀나가고 있었죠. 정의철 선수를 먼저 보내고 이데유지 선수는 6랩차에야 뒤늦게 피트에서 복귀할 수 있었지만, 이미 선두권은 엄청난 격차를 둔 채 경기를 이어나가고 있었죠. 이정우 선수는 장현진 선수를 1코너에서 제치며 2위로 올라서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재현 선수도 장현진 선수보다 페이스가 빨라 추월은 시간문제로 보였죠. 아직 남은 랩수도 25랩이나 되기에 이정우 선수가 김중군 선수와 선두다툼을 벌이기에도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두 선수간의 4.076초라는 격차는 그렇게 먼 것만은 아니었죠.

8랩차가 되자 김재현 선수도 장현진 선수를 추월합니다. 직선코스에서 장현진 선수가 다시 김재현 선수를 앞서며 재역전하는가 싶었지만 이정우 선수에게 추월당했던 1번 코너에서 또 한번 순위를 내어주었고, 뒤이어 서주원, 노동기 선수에게마저 따라잡히며 순위가 더욱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1, 3그리드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기세등등했던 서한GP의 모습은 더이상 찾을 수 없었어요. 아마도 차량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될만큼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10랩차, 최후미에서 출발했던 정의철 선수가 어느새 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한대씩 추월해나가며 13대를 제치고 중위권에 올라선 것이죠. 9위에는 정연일 선수가 달리고 있었고, 정의철 선수와는 0.849초 차의 격차를 둔채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조항우, 정회원, 류시원, 오일기 선수가 따르고 있어 정의철 선수로선 앞뒤로 여간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11랩차가 되자 이정우 선수는 김중군 선수와의 간격을 1.549초까지 좁혀들었습니다. 1랩에 1초씩 줄여든 것인데, 이대로라면 20랩이 지나기 전에 선두가 바뀔 수도 있겠네요. 당시 김중군 선수의 랩타임은 1분 17.939, 이정우 선수는 1분 17.048로 약 1초여 더 빠른 이정우 선수에게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김중군 선수의 페이스가 최대 전력인지, 쿨다운 상태인지 알 수 없었기에 속단은 금물이었죠.


13랩차, 이정우 선수가 또 한번 1번 코너에서 서한GP를 따돌립니다!! 김중군 선수가 쿨다운 상태가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이정우 선수가 인코너를 먼저 차지하면서 김중군 선수를 추월해냈고, 그대로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6000클래스 데뷔 첫해, 처음으로 선두를 달리기 시작한 이정우 선수로선 얼마나 짜릿한 순간이었을까요? 남은 20여 랩만 잘 지켜낸다면 팀에게도, 본인에게도 첫 우승이라는 감격적인 결과를 차지하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같은 순간 정의철 선수도 연이은 추월로 8위까지 올라섰습니다. 15랩차, 김중군 선수는 비록 1위를 내주었을지언정 포디엄엔 꼭 올라가겠다는 각오로 뒤따르는 김재현, 서주원, 노동기 선수를 막아섭니다. 네 선수의 경합이 치열할 수록 이정우 선수는 더욱 맘놓고 선두에서 질주를 이어갈 수 있었죠. 아무도 막아서지 않는 트랙을 맘껏 달리는 이정우 선수로선 부푼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겠네요. 허나, 5~6번 코너에서 김중군 선수는 결국 백기를 들고 세명의 선수에게 동시에 추월을 허용하고 맙니다. 후에 들어보니 이미 타이어가 찢어진 상황이라 어떻게 더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전해 왔어요. 폴포지션을 차지할때만 해도 자신만만했을텐데,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우승까지 행운이 이어지진 못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방어선을 넘어선 김재현 선수는 서둘러 이정우 선수를 쫓아가기 시작했고, 7.582초라는 큰 차이를 단 14랩동안 줄여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허나 이번 경기에서 금호타이어의 페이스는 매우 좋았고,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김재현 선수는 남은 랩동안 이 격차를 줄이기에 상당히 버거운 입장이었습니다. 이는 서주원 선수에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뒤따르던 노동기 선수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 노동기 선수가 서주원 선수를 넘어서며 3위에 올라섰고, 금호타이어의 대표격인 정의철 선수도 어느새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정의철 선수의 앞자리는 김중군 선수였고, 앞서처럼 이미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에서 정의철 선수를 막아설 힘은 없었습니다. 21랩차에 김중군 선수는 힘없이 정의철 선수를 보내줘야 했고, 반면 서주원 선수는 7위까지 순간적으로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순간적인 코스아웃이 이유가 아닌가 싶었죠.

가장 중요한 선두 경쟁을 살펴 볼까요? 20여 랩을 넘긴 상황에도 이정우 선수의 랩타임은 1분 17초 296, 김재현 선수는 1분 18초 054, 노동기 선수도 1분 18초 133에 그치고 있어 매우 순조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정의철 선수의 랩타임이 1분 17초 545를 보이고 있어 2~4위간의 순위 변동이 더 기대되고 있었죠. 24랩차가 되면서 김재현 선수는 페이스를 한번 더 끌어올려 1분 17초 237까지 내 봤지만, 이미 격차는 8초 넘게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후에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이때부턴 우승은 반 포기하고 타이어 관리에 신경쓰며 2위에 만족하자고 맘먹고 있었던 듯 합니다.

반면 정의철 선수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총 17대를 추월해 냈지만, 조금이라도 더 순위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었죠. 그런데 정의철 선수가 지나가는 코스 밖으로 서한GP의 차량 한대가 멈춰있는 것이 보이네요. 장현진 선수의 엔트리 넘버가 비쳐졌는데, 타이어가 빠져버리는 트러블로 인해 방벽에 들이받히며 사고를 겪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팀에서 전해온 얘기로는 적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고 하던데, 모쪼록 빠른 쾌유를 바랄 따름이네요.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서주원 선수가 순위를 높여 5위에 랭크될 수 있었죠.

27랩차, 이제 남은 랩에 여유가 없었고, 정의철 선수가 노동기 선수와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바짝 붙으며 경쟁을 시작합니다. 노동기 선수의 주행 라인이 조금 더 좋았지만, 페이스는 정의철 선수가 월등히 뛰어났어요. 노동기 선수가 안간힘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마지막 코너에서 정의철 선수가 추월에 성공하며 3위를 차지합니다. 이대로 경기는 끝이 날까요? 보여지는 그대로 끝났다면 제가 "난장판"이란 말을 적지 않았을 겁니다.

겨우 2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정우 선수의 차량이 속도를 늦추더니 코스에 서버리고 맙니다!! 1위였잖아요!! 겨우 2바퀴 남았는데 이게 무슨 상황이랍니까? 김재현 선수는 뜻하지 않은 행운의 여신에게 환호를 지르며 손쉽게 1위로 올라섭니다. 덩달아 정의철 선수도 2위, 노동기 선수도 3위로 올라서네요. 정의철 선수가 마지막으로 스퍼트를 올려서 김재현 선수를 따라잡고 우승까지도 가능할까요? 그러나 두 선수간의 격차가 13초를 넘고 있어서 그런 행운은 어려울 것 같네요.

이정우 선수 못지 않게 류시원 선수 또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오일기 선수를 제치면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이번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텐데, 엔진 벨트가 끊어져버리며 더이상 주행이 불가하게 되면서 오히려 이번시즌 5번째 리타이어라는 굴욕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피트 밖에서 연거푸 담배를 물고 탄식을 내뱉으시더군요. 차라리 지난 시즌처럼 이러다 마지막 경기때만이라도 포디엄에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살짝 품으시면서 말이죠.

그대로 체커기가 날리면서 결국 김재현 선수에게 첫 승리의 영광이 주어집니다. 최후미에서 출발해 총 21대를 추월한 정의철 선수가 시즌 두번째로 2위를 차지했고, 노동기 선수는 헌터퍼플 모터스포츠에 첫 포디엄이라는 기쁨을 선사해 줄 수 있게 되었죠. 볼가스와 헌터퍼플 모터스포츠 두 팀에게 오늘은 최고의 날로 기억되었고, 폴포지션을 잡고도 우승하지 못한 서한GP와 2대의 차량이 리타이어한 아트라스BX에게는 가장 처참한 날로 기억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역전을 거듭해 선두를 차지했다가 어이없는 차량 트러블로 우승 6km 앞에서 멈춰서버린 이정우 선수로서는 차마 발걸음을 뗄 수 없었을 것 같네요. 그러나 그런 것들도 레이스의 일부 아니겠습니까? PC게임이나 E-sports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이런 결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 모터스포츠의 묘미가 더해지는 것이겠죠. 이런 결과도 받아들이고 경험이 쌓이면서 이정우 선수는 더욱 발전해 나갈 겁니다.


아쉬운 것은 전 경기 완주 기록을 쌓아나가던 두명의 선수중 한명인 이정우 선수가 이 결과로 탈락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제 6000클래스에서 한번의 리타이어 기록도 없이 전 경기 완주에 성공하고 있는 선수는 노동기 선수가 유일하게 되었죠. 포디엄 입성으로 더욱 자신감을 얻었을텐데, 기왕이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남은 시합 내내 한번의 리타이어 없이 완주를 이어나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7라운드 경기 결과를 분석해 볼까요? 원래 이맘때면 우승 후보가 2명 내지 많게는 3명정도로 압축되어야 합니다. 2018년 시즌 7전이 끝난 후엔 김종겸,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이데유지, 단 4명의 선수만 우승후보로 압축되었어요. 5위였던 장현진 선수는 당시 1위였던 김종겸 선수와 50점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자력으로 우승하기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었죠. 그러나 이번 시즌은 7전이 끝난 상황에서 어떤 속단도 내릴 수 없습니다. 1위에 오르면서 77점을 축적한 김재현 선수가 종합순위 1위로 펄쩍 뛰어올랐고, 리타이어 한 김종겸 선수는 72점 그대로 2위에 멈춰섰습니다. 앞서 도입부에서 언급했듯이, 6라운드 마치고 상위권에 있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포인트를 얻지 못하자 중위권 선수들의 순위상승으로 이어졌고, 더욱 포인트간의 격차가 줄어들면서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게 되었거든요.

이전의 포스팅에서 한번의 경기로 얻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가 29점임을 설명드렸죠? 그럼 김재현 선수의 77점에서 29점 범위 이내 몇명의 선수가 있는지 한번 볼까요? 김재현 선수를 제외하고 오일기 선수까지 총 9명의 선수들이 단 한번의 경기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종합순위의 점수차이는 촘촘해요. 게다가 남은 경기는 8, 9라운드. 두 번의 더블라운드기때문에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최대 58점이죠. 이번 경기처럼 상위권에서 포인트를 전혀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운좋게 하위권 선수들이 최대 점수를 얻으며 뛰어오를 수도 있죠. 핸디캡 웨이트의 영향을 생각할 때, 58점을 모두 얻는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그중 60%에 해당되는 35점만 얻을 수 있다면 12위에 머물러 있는 황진우 선수도 종합우승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전 시즌까진 대개 종반이 되면 5위권 이내에만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에 집계표를 10위까지만 만들어 뒀는데, 이번 시즌은 15위까지도 집계표를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실제적으로 확률이 높다고 할 순 없지만, 그 작은 가능성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모터스포츠 임을 이번 7라운드 경기를 통해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멀리 본다면 13위의 서주원, 14위의 노동기 선수도 눈여겨 봐두길 바래요. 비록 종합우승은 어렵겠지만 종합순위 2위나 3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니까요.

팀포인트 부문에서도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두대의 차량이 리타이어해버린 아트라스BX는 133점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대신 엑스타 레이싱팀이 119점을 축적하며 크게 추격해오게 되었습니다. 남은 두번의 경기결과가 최종적인 종합우승자를 가려주게 되겠죠.

계속해서 이야기했지만, 드라이버 부문은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추월이 어려운 용인 경기장이란 점, 축적된 핸디캡 웨이트, 더욱 노면 온도가 떨어지는 용인 트랙의 특성과 그런 상황에서 성능이 더 좋았던 금호타이어의 퍼포먼스. 작년 최종전은 비까지 내리는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시즌 최종전도 과연 비가 올 것인지 또한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변수죠. 거기다 선수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된 여건에서 8라운드 사고라도 난다면 그대로 9라운드는 포기해야만 하니, 이런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맞물릴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엔간하면 그간의 통계자료와 패턴을 기반으로 최종전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써보겠지만, 올해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네요. 김동은 선수의 말처럼 통계는 그저 통계일 뿐이고, 이렇게 치열한 상황에선 더욱이나 그 의미가 퇴색하고 말죠.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직관을 오세요. 현장에서 직접 분위기를 보고, 미케닉과 드라이버의 표정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최고입니다. 치열했던 2019년 시즌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8라운드와 9라운드는 오는 10월 26일과 27일에 걸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게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현장에서 직접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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