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n R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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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나다... 늑대의 가슴 (세상사는 이야기)

어제 늦은 밤 퇴근길.... 과천-의왕 도로에서 양재대로 넘어가는 램프를 내려가다가 갑자기 차가 스핀....

바로잡겠다고 핸들을 틀었는데, 그대로 180도 돌면서 연석을 타넘어 양재대로 도로위에 큰 충격을 받으며 떨어졌다..

차는 도로방향과 정반대로 서버렸지만, 다행히 신호대기중인지라 오는 차가 없어서 후속 충돌은 없었고...

램프를 뒤따라 내려오는 차도 간격이 멀어 영향이 없었다...

게다가 자정이 넘은 늦은시간이라 교통량이 적었던 것도 나에게는 천만다행...

이런 운이 없었으면 지금쯤 정면충돌 내지는 측면을 들이받혀서 이 글을 쓰는게 어려웠을지도...

여튼 본의 아니게 램프에서 드리프트를 해야만 했던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며칠동안 연이은 야근에 잠시 판단력이 흐려진건지, 아니면 과속이었던건지.. 차로상에 뭔가 미끄러운게 있어 스핀한건지...

꽤나 안전운전한다고 자부하던 내가 이렇게 적지 않은 사고를 한번 당하고 나니 새삼 운전이 무서워진다....

차를 살펴보니 다행히 외관상으로 큰 탈은 없는데, 핸들이 45도정도 돌아간걸로 미루어 얼라이먼트가 나간거 같다...

젠장, 예상치 못하게 또 큰 돈 깨지게 생겼다... ㅠ_ㅠ

이참에 새차로 바꾸라는 주변 이야기도 있지만... 말이 쉽지 돈도 없는데 그게 맘대로 되나....

집사람은 세금낸거 환불받고, 아예 뚜벅이 하면 어떻겠냐고 은근히 꼬신다....

출퇴근할때야 괜찮지만.... 서킷을 갈땐 차 없으면 불편하니 나로선 쉽게 승낙도 못하겠다..

아아, 어제 십년감수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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