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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의 헬멧 : 10] ERAIN 레이싱팀 - 박형일 선수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이레인(ERAIN) 레이싱팀의 이름은 한국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팀 이름이다.
슈퍼레이스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하면서 거론되기 시작했지만, 사실 내가 2004년도 경기장을
찾아갈을 때부터 포뮬러 1800 클래스에 여러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자리매김했던 뿌리깊은 팀이기도 하다.

그런 이레인 레이싱팀이 슈퍼6000 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인지 사뭇 기대가 적지않았고, 그 팀의 대표주자로 나온 박형일 선수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많은 궁금증이 있게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첫걸음으로 박형일 선수의 헬멧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박형일 선수의 헬멧은 푸른색과 붉은색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오는 배색 구조를 갖고 있었다.
대부분의 레이서들이 원색적인 컬러로 헬멧을 도색하기에 청색, 적색은 가장 많이 쓰이는 컬러 중 하나였지만,
박형일 선수가 헬멧을 도색하는데 이런 컬러를 선택한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 였다.

박형일 선수의 헬멧을 측면에서 바라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이미지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헬멧의 디자인 때문이 아니라, 전체적인 컬러의 비중이나 배열이 현재 박형일 선수의 스톡카 머신과 유사하기 때문인데,
이번 시즌, 슈퍼6000클래스에 참전하면서 박형일 선수는머신의 컬러 및 디자인과 매칭시켜서 헬멧 도색을 새로 했기에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 한편으로는 당연하다.

헬멧의 전면부에는 이레인 레이싱팀의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오랜동안 쌓아온 연륜에서 나오는 자부심의 상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하여, 박형일 선수의 헬멧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독특한 점이 또 한가지 있는데, 바로 진짜 은을 입혔다는 점이다!!

사진에서 잘 살펴보면 헬멧의 부분 부분에 은색 컬러가 입혀져 있는데, 저 부분은 단순한 도료로 채색된 것이 아니라
진짜 은 판박이를 입혀서 메꾼 다음, 코팅으로 마감한 것이라며 박형일 선수가 자랑을 아끼지 않은 부분이다.

다른 선수들의 헬멧에도 금빛 또는 은빛 느낌이 나도록 펄도료로 도색된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진짜 은 판박을 입혀서 헬멧을 디자인 한 경우는 박형일 선수의 헬멧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그런 수고를 통해 박형일 선수의 헬멧은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과 함께, 도료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은재질 고유의 클래식한 멋과 깊이를 더해주게 되었다.

비록 아직 두드러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참가하는 첫 시즌에 벌써 포디엄에 2회나 올랐고,
아직도 많은 잠재력을 가진 이레인 레이싱팀과 박형일 선수의 개성이 은색으로 빛나는 헬멧에 가득 담겨 있음을 느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과 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해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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