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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늑대가 보는 2015년 슈퍼레이스 핫이슈~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슈퍼6000클래스를 비롯한 4개 클래스가 총 7라운드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펼친 슈퍼레이스 2015년
시즌은 한층 더 다양한 화젯거리로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한 해였습니다. 엑스타 레이싱팀의 감독이기도 한
김진표 선수가 개막전에서부터 큰 사고를 내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사건을 비롯해, 아시아 3개국이 함께 대회를 개최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발까지 이번 시즌의 슈퍼레이스 핫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되짚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 어느 시합때보다 외국 용병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개막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독일 출신의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를 비롯해, 2라운드에서 포디엄 최정상을 차지한 이데 유지 선수, 이에 대항하기 위해
인제레이싱팀에서 영입한 가토 히로키 선수와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6라운드 시합에서 우승을 거둔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가 슈퍼6000클래스에서 우리나라 드라이버들과 격전을 펼쳐보였지요. 비록 두드러진 활약은 없었지만,
호주 출신의 미치 길버트 선수는 GT클래스에, 일본 출신의 코노시온 선수는 슈퍼1600클래스에 각기 도전장을 던지는 등
여러 클래스에서 외국 드라이버들의 참여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고 기억이 됩니다.

격전의 흔적은 다양한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시합이 열린 광저우 인터내셔널 서킷과
후지스피드웨이 경기장을 제외하고, 2회 이상 슈퍼레이스 경기가 열린바 있었던 영암, 인제, 상하이 경기장의 총 7개
부문에서 코스레코드가 갱신되는 등 선수의 기량과 레이싱팀의 기술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특히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정연일 선수가 코스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GT클래스를 제외한 전 클래스에서 코스레코드가
단축되었고, 특히 금년에 데뷔한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가 개막전에서 기존 기록을 2초 이상 앞당기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같은 팀의 조항우 선수가 다시한번 11초대로 갱신하면서 한국타이어의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V720 크루즈 클래스의 정성훈 선수는 개막전부터 시작해 이번 시즌 전 경기
폴포지션이면서 7회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영암 서킷과 인제 서킷에서의 코스레코드를 달성한 바 있었습니다.
정성훈 선수는 내년 시즌에도 계속 폴포지션을 이어나가 국내 최다 연속 폴포지션의 기록을 만들어내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어,
내년 시즌의 활동에도 큰 관심을 가져보게 됩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구도를 입증하듯이 슈퍼6000클래스는 총 8번의 시합 중 7번의 경기동안 한번도 우승자가 중복되지 않았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데유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일하게 2회 우승을 거두었지만, 시즌 종반까지 두번이상 중복된
우승자가 나오지 못한 경우는 이번 시즌이 처음이었기에 관계자들과 팬들의 큰 관심사가 된 바 있었습니다.

더불어, 창단 2년차의 엑스타 레이싱팀이 전년도 우승팀인 아트라스BX 레이싱팀에 맞서 보여준 라이벌구도는 국내 최대의
타이어메이커간 경쟁구도라는 점에서 지켜보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도 했습니다. 자유롭게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슈퍼6000클래스의 상위팀 중, 엑스타 팀과 CJ레이싱팀은 금호타이어를, 아트라스BX 팀과 팀106, 그리고
인제레이싱팀은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면서 묘한 동맹관계가 형성되어 있기도 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각기 4번씩의 우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무승부로 막을 내렸기에, 오는 2016년 시즌에 펼쳐질 타이어메이커간의
대결에 더욱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게 되는군요.

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클래스는 올 한해, 국내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경기장, 그리고 
일본 후지 경기장까지 총 5개 경기장을 거치며 시합을 치렀습니다. 이 중에는 지난 2013년 이후 오랜만에 찾은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의 나이트레이스가 포함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돼 4번째 맞이하는 
나이트레이스는 락 페스티발과 어울려 슈퍼레이스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큰 고저차와 
다이내믹한 코스를 가진 인제경기장에선 처음 열리는 나이트레이스였기에 관람객 뿐 아니라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 또한 새로운 도전에 기대를 가지는 모습이었습니다. 3번의 해외경기를 포함해 총 8라운드의 시합을
치루게 되는 슈퍼6000클래스와 별도로 국내에서만 시합을 치루게 된 GT클래스와 슈퍼1600클래스, V720클래스는 
2, 3라운드를 더블라운드로 개최하면서 슈퍼레이스는 금년에만 총 10여 차례의 경기를 개최한 바 있었습니다.


2015년 슈퍼레이스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발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슈퍼레이스 4개 클래스와 
더불어 중국 CTCC의 2개 클래스, 그리고 일본 슈퍼포뮬러 주니어 클래스까지 총 7개 클래스, 146대의 차량과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대규모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굳혀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K-POP 콘서트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무대를 가지는 등, 지난해 열린 한중모터스포츠 페스티발에 이어 슈퍼레이스가 추구하는 
모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됩니다.


올 해부터 새롭게 슈퍼레이스 주관방송사로 참여한 XTM은 경기 생방송 뿐 아니라, “인사이드 슈퍼레이스”라는 코너를 신설하여
대중들이 보다 쉽게 레이싱을 이해하고, 각 레이싱팀과 선수들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더 레이서”라는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시합을 치루면서 공중파에 노출되는 등 다방면에서 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시즌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인사이드 슈퍼레이스의 이상민 MC는 김진표, 김의수 두 감독님과 공동 진행을 통해 슈퍼레이스에서 재미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나갔으며, 총 10명의 연예인들 중 각 단계별로 서바이벌을 통해 살아남은 정보석, 김연우, 정진운, 정나래 선수는 각기 GT클래스와
슈퍼1600클래스에 출전하여 기존 선수들과 나란히 기량을 겨루기도 했습니다. 비록 정나래 선수는 사고와 함께 리타이어했지만,
다른 세명의 선수들은 완주에 성공하면서 체커기를 받아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특히 정진운 선수는 앞으로도 계속
레이싱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내비치면서 열정을 보여준 바 있었는데, 꼭 서킷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오는 2016년 시즌을 대비해, GT클래스 규정 변경과 더불어 슈퍼6000클래스의 카울디자인 또한 새롭게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컨텐츠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슈퍼레이스가 또 어떤 볼거리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인지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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