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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레이싱모델 콘테스트 참관기~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지난 22일,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 7층에서는 올해 경기장에서 활동하게 될
신인 레이싱모델을 선발하는 『2016년 레이싱모델 콘테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2월 27일 개최된 바 있었던 『2014년 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
콘테스트』의 연장선에 있는 행사로, 2년여만에 다시 치뤄지게 된 행사였습니다.
당시 행사는 슈퍼레이스 본부측 및 각 팀과 스폰서쉽에서 활동하게 될 모델들을 뽑는
행사였다면, 올해 개최된 콘테스트는 슈퍼레이스 뿐 아니라 KSF를 비롯한 각종 레이싱
대회와 모터쇼 등에서 활동하게 될 모델들을 선발하는 행사인 걸로 보여집니다.


이번 행사의 주 후원사는 한국 쉘석유, 쏠라이트, 더블덕 코리아 및 벽제갈비였으며,
그 외에도 CJ제일제당, 스킨에이지, 페리오치과, 씨스포빌, 아로마 스퀘어, 제일여행사,
서현사, 턴앤턴에서 크고 작은 조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실제로 행사장 곳곳에서 다과를 비롯해, 디퓨저와 참관객들의 기념품 등에서 후원사들의
로고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좀 이른 시각인 4시부터 시작했고, 업무를 마치고 부리나케 달려갔음에도 이미
총 31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평상복 심사와 개별 인터뷰가 종료되어 15명의 1차 평가가
종료된 상태였습니다. 아슬아슬하게 15명의 단체 사진을 렌즈에 담을 수 있었네요.


1차 심사가 종료된 후, 선발된 15명의 후보자들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2차 심사를 치루었습니다.
워킹과 포즈, 그리고 전시된 차량 앞에서 다시한번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신인 모델들이 최종 선발되는 행사였습니다.
개별로 포즈를 취하고 난 후에는 5명씩 3개조를 대상으로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를 진행한 김진표 님께서 개인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만, 15명의 후보들 중에서
단 한명밖에 지원한 사람이 없었답니다. 너무 긴장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무리한 개인기가
오히려 감점요인이 될까 두려워서 조심스러웠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각 모델들의 프로필로 짐작컨데, 이미 경기장에 한두번정도 서본 경험자도 있어보이는 반면,
스튜디오 촬영이나 피팅모델 경험으로 그치는 후보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취하는 후보자들도 있고, 워킹도 다소 불안하고 포토포즈도 약간 어색해보이는
후보자도 있었거든요. 신인이라는 점, 그리고 선발대회가 주는 부담감을 생각한다면 당연한거겠죠?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나 모터쇼와 같은 전시회에서 만나오던 모델들에 비한다면 아직
표정과 포즈에 있어서 부족함이 많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면서 모델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는 점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인터뷰 내용처럼 레이싱 대회를 널리 알리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델이 되겠다던 그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변치않은 자세로
노력해준다면 좋겠다는 희망을 개인적으로 가져보게 되더군요.


2차 심사를 마치고, 막간을 이용해 선배 모델들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수년간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활동해 왔으며, 모터쇼, 지스타 등 굵직한 전시행사에서 인기몰이를 해왔던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 레이싱모델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전해주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몇몇 후보자들은 선배 모델들의 친구이거나, 또는 후배나 동생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또 격려하는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으니까요.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레이싱모델로 활약해주고, 또한 모델의 위상확립과
저변확대를 위해 애써와 준 정주미 양에 대한 공로상 수여가 이어졌습니다. 경기장에서
이 분을 만난게 어느새 10여년을 훌쩍 넘겼으니, 이번 콘테스트에 지원한 후보자들 입장에선
선배중의 대선배라 여겨질 수 있겠군요. 이런 초창기 모델들에 대한 시상과 공로를 인정하는
모습은 뒤따르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으로 연결될거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상이 이어지면서 무대 뒤편에서 대기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얼굴이 한층 더
긴장하는 듯 싶었습니다. 15명의 후보자들 중 최종적으로 선발된 13명은 각 후원사 소속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시즌 전에 전문적인 교육을 위한 워크샵이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알엠커뮤니케이션의 이민형 대표는
향후 한국레이싱모델협회(가칭)의 발족을 통한 모델의 권위 신장과 업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행운의 주인공들을 일일이 나열하기가 쉽진 않네요. 이중 가장 큰 상을 수상한
쉘 힐릭스 울트라 상의 주인공인 송가람 양을 비롯해, 쉘 퓨어 플러스 상의 주인공 왕조현 양,
쉘 리무라 상의 주인공 구민지 양은 2016년 한국 쉘 석유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될 전망입니다.
그 외에도 벽제갈비 상의 정주희, 유다연 양, 쏠라이트 상의 김서연, 도민서 양은 각기 해당 레이싱팀의
전속모델로 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기대를 해 봅니다.


또한, 더블덕코리아 상의 김다올 양, 스킨에이지상의 한리나 양은 슈퍼레이스 주최측 전속모델로서
슈퍼레이스 경기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라 전해들었습니다. 슈퍼레이스에서는 강하빈양을 비롯한
기존 모델 2명과 이번에 선발된 2명의 모델에 SNS 이벤트를 통해 선발되는 2명을 더하여 총
6명의 모델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귀뜸을 해 주더군요.


그 외에도 부스터 상의 이고은, 김린아, 페리오치과 상의 김세라, 아로마스퀘어 상의 김초롱양
역시 알엠커뮤니케이션의 지원하에 크고 작은 각종 전시행사와 다른 레이싱 대회, 또는
슈퍼레이스와 KSF에 참가하는 다른 팀 및 스폰서쉽 소속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선발되지 못한 후보자들 역시 자신들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레이싱 대회와 전시행사를 통해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콘테스트는 레이싱모델로 활동하기 위한 지름길일 뿐이지, 유일한 통로는 아니니까요.
비록 콘테스트에서 선발되었다 할 지라도, 또는 선발되지 못했다 할지라도 모델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더 유명해 질 수도, 또는 일년만에 묻혀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모쪼록 이번 콘테스트를 계기로 자신의 장단점을 깨닫고 더욱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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