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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코스레코드의 주인공~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모터스포츠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누구보다 가장 빠른 존재가 된다는 것, 바로 그것이 모터스포츠가 추구하는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슈퍼레이스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이번 포스팅에선 슈퍼레이스 경기가 치러지는 국내 서킷에서
각 클래스별로 가장 빠른 선수들을 조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똑같은 경기장이라 할지라도 그때 그때의 날씨, 노면의 온도, 자동차의 상태와 매 시즌마다
바뀌는 규정으로 인해 경기장 코스레코드를 절대적으로 비교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동일한 클래스 내에서 역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선수가 가장 빠른
선수라고 불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슈퍼6000 클래스의 경기장별 코스레코드 주인공을 만나보도록 할까요?


2016년부터 다시 문을 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경기장의 코스레코드 주인공은 바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조항우 선수입니다. 1분 54초 510의 기록을 갖고 있지요.
더불어 영암 경기장의 코스레코드도 함께 보유하고 있군요. 마의 12초 대 벽을 가장 먼저
깨뜨린 주인공으로 2분 11초 673의 기록을 갖고 있는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군요.


강원도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의 코스레코드는 정연일 선수의 기록입니다.
2015년 나이트 레이스에서 기록한 1분 36초 695의 랩타임을 보유하고 있지요.
정연일 선수는 작년까지 영암 경기장의 GT-1클래스 코스레코드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정회원 선수가 3년만에 그 기록을 갈아치우기 전까진 "영암사나이"라고 불렸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었지요. 이제부턴 "인제사나이"라고 불러줘야 하는 걸까요?


아마도 더 이상은 슈퍼레이스가 개최될 일이 없을 영암 경기장 숏코스의 코스레코드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김동은 선수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1분 19초 133의 기록으로
2012년에 세운 기록인데, 앞으로도 계속 롱코스에서만 경기가 치뤄질테니 이 기록은
깨질 일이 없을 것 같네요.

다음은 GT-1클래스의 코스레코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T-1 클래스는 기존의 S-2000클래스, GT클래스 기록들까지 총 망라해서 코스레코드를
살펴보았습니다.


개인통산 50승, 시즌 종합우승 6회, 4회연속 시즌 챔피언 등 한국 모터스포츠의 굵직한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네임밸류에 걸맞게
코스레코드도 3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롱코스와 숏코스 모두 이재우 선수의 이름이 걸려있을 정도니, 정말 전설이라 할 수 있겠네요.
김동은 선수와 마찬가지 이유로, KIC 숏코스 코스레코드는 거의 깨질 일이 없을 것 같고,
최근 신형 크루즈 머신으로 차량을 교체하면서 기세가 오르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계속
자신의 기록을 갱신해 나가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서한퍼플 모터스포트-레드 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중군 선수는 인제 스피디움 경기장의
GT-1클래스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작년 나이트 레이스에서 1분 43초 224의 기록으로
예선 폴포지션을 차지한 바 있었는데, 올해 더욱 빨라진 기세를 몰아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GT-2 클래스의 코스레코드 주인공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IC 롱코스의 주인공은 2분 27초 711의 기록을 보유한 정경훈 선수인데, 올 시즌에는
슈퍼레이스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있어 사진을 올리지 못했네요. 이점 양해 바랍니다.


2016년 GT-2클래스의 시즌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던 한민관 선수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코스레코드 주인공입니다. 2분 6초 735의 기록을 갖고 있는데, 올 시즌 스피드웨이에서만
3번의 경기가 더 펼쳐질 예정이니 새로운 기록을 보여주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드라이버들 중에선 유일하게 코스레코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지요.
이번 시즌 아직 핸디캡 웨이트를 올리지 않고 있는만큼, 차량에 적응만 마친다면 영암경기장이나
인제경기장의 코스레코드도 갈아치우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017년 시즌에 들어와 벌써 2연승을 챙겨간 전륜 드리프트의 황제, 이원일 선수가
인제 스피디움 경기장의 GT-2클래스 코스레코드를 보유한 주인공입니다. 1분 46초 036의
랩타임을 갖고 있으며,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도 전혀 스피드가 줄지 않는 미스테리한 실력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지요. 돌아오는 3라운드에선 14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있는만큼
한민관 선수의 용인경기장 코스레코드를 깨기는 무리가 아닐까 싶지만, 영암경기장의
코스레코드 기록은 욕심을 내볼만 하지 않을까 점쳐 보겠습니다.

슈퍼레이스의 GT-3, GT-4 클래스의 코스레코드는 다음 기회에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신설된 클래스이기도 하지만, GT-1,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펼쳐지면서 제대로 된 기록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어서 코스레코드를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 참가대수가 늘어 독립된 경기가 펼쳐진다면
그 때 다시 한번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개박살교수 2017/06/02 22:55 # 답글

    와, 한민관 하면 부실한 체격이나 천하무적야구단 밖에 안 떠올랐는데 코스레코드가 있었군요; 새삼 대단해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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