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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종합우승자 인터뷰 : 캐딜락 6000클래스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조항우 :
감사드려야 할 사람들이 매우 많다. 스폰서, 팀 스텝들까지. 한국에서 시합을 치룬지 올해가 18년째인데 그 중에서 팀워크는 올해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된다. 엔지니어, 미케닉, 본사들까지 모두가 한식구였다고 본다. 이 분위기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분위기가 쉽게 생기지 않을거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속 레이스를 펼치려고 한다.

Q : 이번 우승으로 6000클래스 3번째 우승이다. 김의수 선수의 3회 우승과 동률의 기록인데, 기록을 깨기 위해 내년에도 우승을 노리고 있지 않은가?
조항우 : 일단 욕심을 내기보다 내년에도 차만 탈 수 있기를 바란다. 이재우 선수, 김의수 선수 등 다른 선배들을 볼 때, 체력관리 잘 해서 오래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성적은 운도 필요하기에 우승에 크게 욕심은 없다. 슈퍼레이스에서 김의수 선수의 우승은 3번에 불과하지만 난 5번의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어제도 말한 바와 같이 슈퍼레이스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기에 계속해서 슈퍼레이스에서 경기를 치루고 싶다.


Q : 올 시즌, 해외 드라이버 중심으로 경기가 흘러가는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에 대한 견해를 부탁하며,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기 바란다.
조항우 : 비록 내가 한국말이 서툴긴 해도 나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인과 결혼했고 한국에서 아이도 키우고 있지 않은가. 외국 선수들을 쓰게 된 것은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발전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전략들을 수립하고 매년 분석을 하면서 개선방안을 찾게 되는데, 기술팀들의 발전 속도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내려진 결정이었다. 나조차도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몇 번이나 해고될 뻔 하기도 했다. 아직도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중이고, 타이어 테스트가 있을 때면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계속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다만 슈퍼레이스가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생각해 볼 때, 국내 레이스에 국한된다면 한국 선수들만으로 시합을 치루겠지만 지향하는 바가 국제적인 스포츠라면 다른 시합을 벤치마킹해서 해외 선수들에게 시트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회사의 목표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면 주어진 규정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때가 된다면 젊은 선수들을 위해 기회를 제공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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