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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6라운드에서 만난 팀훅스 모터스포츠의 알렉스 폰타나 선수~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지난 9월 초, 영암에서 펼쳐진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6라운드 경기에는 새로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팀 훅스 모터스포츠 팀의 알렉스 폰타나 선수가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카를로 반담 선수와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유럽권 선수이기에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알렉스 폰타나 선수는 현재 F1 로터스팀의 테스트 드라이버이기도 하고, 블랑팡 GT시리즈와 중국 CTCC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매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본인의 설명으로는 자유계약 선수인만큼 어느 한 팀이나 시리즈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여기 저기에서 활동이 가능하기에 이렇게 슈퍼레이스에도 출전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CTCC에서는

기아 모터스 팀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여 조금 더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앞서 알렉스 폰타나 선수가 스위스 국적이라 설명드렸는데, 이는 아버지의 국적을 이어 받은 것이고 어머니는 그리스 계라는

설명도 친절하게 덧붙여 주었습니다. 드라이버로서의 경력은 3살때 타기 시작한 카트부터 현재까지 총 22년 경력을 내세우고

있으며, 2011년에는 F3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바도 있다고 하더군요. 해외는 정말 어릴때부터 드라이버로서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구나 싶어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폰타나 선수는 RSI라는 스위스 TV방송에서 F1 중계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비록 국적은 스위스였지만, 현재 거주지는 이탈리아인데 이는 레이싱 선수로서 기술연마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모터스포츠와 관련해 훈련을 위해 모국을 떠나 이탈리아를 선택했다고 하는데, 이탈리아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특별히

장점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는 미처 물어보지 못했네요.



이런 알렉스 폰타나 선수가 슈퍼레이스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팀 훅스 모터스포츠 팀이 해외에서 활동하던 중에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한국에서 펼쳐지는 슈퍼6000클래스 경기에 대해 설명했던 것이 폰타나 선수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고 하네요.

폰타나 선수 본인도 DTM 경기와 브라질의 스톡카 경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비슷한 시합이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어

참가하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DTM 경기의 경우에는 직접 참가한 경력도 있는 모양이네요.



사실 참가하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은 이번 6전에 와서야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시즌 후반에 와서야 참가한 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경기를 계기로 꾸준히 참가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2018년 슈퍼레이스 규정 상, 시즌 중간에 새로 엔트리하는 선수는 해당 경기에서 2번째로 높은 웨이트를 싣고 달리게 되어있어

폰타나 선수도 장현진 선수의 80kg 웨이트를 싣고 달려야만 했습니다. 폰타나 선수 본인은 이에 대해 규정이라면 수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었지요. 다만, 금요일에 있었던 연습에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알렉스 폰타나 선수는 Q1에서 15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했지만, Q2에선 14위에 머물러 Q3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고,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하위권 선수들과의 잦은 컨택이 발생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가야만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동액 누수와 파워 다운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치룰 수 없었고, 결국 리타이어라는 아쉬운 결과로 데뷔전을

마쳐야만 했답니다.



비록 첫 경기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기는 했지만, 해외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서 슈퍼레이스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게 된다면 다른 해외 선수들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선수였습니다. 이후 시즌에도

계속 출전할 것인지에 대해선 확약된 바 없지만, 폰타나 선수 본인은 재미를 느끼며 계속 참가하고자 희망하고 있다고 하니

팀 훅스 모터스포츠와 이야기만 잘 된다면 계속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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