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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7라운드 입상자 인터뷰 : BMW M 클래스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권형진 :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완전히 신나고 좋을 뿐이다. 페이스도 좋지 않았고, 14 그리드였기 때문에 최종 목표는 4위였다. 어떻게 잘 끌고가 보자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3위에 올랐고 당시 3랩여 남은 상황에서 2위가 가시권에 있었기에 최선을 다해 탔다. 내 경우엔 운도 좋았고, 최선을 다했던 결과가 따라주어 110% 만족하고 있다.

현재복 : 권형진 선수의 우승 때문에 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음 경기에 무조건 권형진 선수를 우승해야만 종합우승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 경기도 그랬지만, 인제경기장에서 내가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자괴감도 들고, 팀으로서도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김효겸 선수가 당연히 우승할 거라 예상했으나, 사고로 인해 권형진 선수가 우승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용인에서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김효겸 : 우승을 예상했으나 3위라는 성적을 받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고, 이렇게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오늘 운은 여기까지였구나 생각이 든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빨래도 해야하고, 설거지도 해야만 한다. 기사를 좋게 써 준다면 아내의 화가 좀 누그러들지 않을까 싶으니 잘 부탁한다.


Q : 오늘 경기를 위한 전략을 세운바 있었는가?
권형진 : 특별히 세워둔 전략은 없었고, 최선을 다해 4위까지만 하자는 것이 목표였을 뿐이다. 운도 좋았지만, 김효겸 선수와 이서영 선수가 서로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내 페이스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다음 경기 가산초 페널티를 받게 되기에 4위에서 만족하고 자리잡으려 했었으나, 선두 선수들이 많이 느려보여 일단 따라갔었다. 내게는 운 좋게도 접촉사고가 있기도 했지만, 어차피 사고가 없었어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추월할 생각이었고 다만 그 시기가 좀 빨리 당겨졌을 뿐이었던 것 같다. 현재복 선수와 4점 차이가 나는데 역전이 쉽진 않을 것이다. 내 경우, 용인 경기장에서 시합을 치룬 바가 거의 없고, 페이스도 좋은 편이 아닌데다 이번 결과로 104%의 가산초를 받게 될 것이니 그리드도 더 뒤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늘처럼 추월 쇼를 펼칠 기대를 안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Q : 이서영 선수와의 간격이 좁혀지면서 결국 사고로 이어졌는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김효겸 : 후반으로 가면서 타이어가 많이 미끄러워졌고, 푸싱 당하기 전에 마지막 코너 헤어핀에서 이서영 선수와의 접촉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얼라이먼트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그 결과 간격이 좁혀지긴 했지만 경력도 있고 해서 충분히 디펜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스핀하게 되면서 결국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

Q : 오늘 경기 내용을 보면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이유가 있는가?
현재복 : 인제 경기장이 나와 궁합이 맞지 않은 것 같고, 개인적으로 멘탈이 약하다보니 오늘 경기에 부담이 컸던 것 같다. 게다가 권형진 선수에게 일찍 순위를 내어준 것 때문에 후반부 정신력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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