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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의 인내력과의 사투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5라운드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최고기온 34도. 

슈퍼레이스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지난 8월 3일과 4일간의 기온이었습니다. 동 기간의 서울보다 안덥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바다가 연접해있어 특히나 더 습했던 영암 국제자동차 경기장의 특성상, 체감온도는 서울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쉴새없이 그르렁대는 자동차 엔진들과 달궈진 아스팔트 노면에서 치솟는 열기는 더욱 드라이버들과 미케닉들을 괴롭혀댔지요. 노면온도가 평균 40도를 오르내리고 있었으니 가히 경기 당일의 폭염이 얼마나 심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폭염속에서 치러진 슈퍼레이스 5라운드는 올해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그리고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대회와 함께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라는 부제와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이 두개의 대회에 대해서는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암 경기장에선 이미 지난 6월, 3라운드 경기가 개최된 바 있었지만 노면온도가 크게 올라간 이번 경기는 그때와 전혀 다른 상황이라 각 팀들은 새로운 세팅을 찾기위해 고심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있었던 연습에서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CJ로지스틱스와 엑스타 레이싱팀의 랩타임이 2분 13초 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3라운드 베스트랩이었던 조항우 선수의 2분 13초 201에 근접했던 것을 보면서 이번 경기의 경쟁구도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펼쳐질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었지요.

지난 4번의 경기를 치루면서 다소 열세에 몰렸던 금호타이어가 이번 경기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타이어를 공급한 반면, 한국타이어 측은 지난 4라운드에 사용한 타이어와 크게 달라진 바는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컴파운드의 구성에선 별반 차이가 없는 대신, 약점으로 지적된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간의 보강을 했다고 들었는데, 문제는 이 조치로 인해 타이어 개당 무게가 약 300g씩 증가했다는 것에 있었어요. 다시 말해 한국타이어를 쓰는 팀들은 차 한대당 1.2kg의 웨이트가 원치않게 증가된 셈이고, 이를 감안한 세팅을 새롭게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였던거죠.

생각지 못했던 변수는 또 하나가 있었습니다. 평소의 경기였다면 경기장 노면에 깔리는 타이어 잔해는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의 잔해뿐이었겠지만, 이번 경기는 앞서 이야기한 블랑팡과 슈퍼 트로페오 경기가 함께 개최되었고 따라서 이 경기의 공식 타이어인 피렐리사의 하드타입 타이어 잔해가 추가적으로 트랙에 깔리게 됩니다. 그게 뭐 문제냐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타이어 관계자의 입장에선 그 작은 차이도 소홀히 넘길 수 없는 모양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노면에 남아있는 하드타입 타이어의 입자들이 세미소프트에 가까운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에 달라붙게 될 경우, 이전에 공식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결과와 전혀 다른 결과를 줄 수 있어서 예상했던 기록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말이었고, 그렇기에 공식테스트를 통해 산출해 둔 세팅값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죠. 한 줌도 되지않을 타이어 가루들이 그렇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정말 레이싱이란건 복잡하고 어려운 경기란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듣는 동안 트랙에선 슈퍼카들의 질주가 이어집니다. 블랑팡과 슈퍼 트로페오의 예선이 각기 치러지고 있었는데, 이중 블랑팡 경기에는 우리나라의 인디고 레이싱팀이 참전하고 있어 주목하게 되었지요. 슈퍼레이스에도 참전한 바 있었던 최명길 선수가 그 팀의 대표주자로 참가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응원 덕분인지, 최명길 선수는 Q1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Q2에서 교체된 Manuel Metzger 선수는 3위를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오랜만에 익숙한 경기장에서 시합을 해서인지, 피트워크 이벤트에서 만난 최명길 선수의 표정은 한결 더 밝더군요. 아니면 자기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욱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걸까요? 관람객들이 저마다 찾아와 응원과 격려도 보내고, 사인을 받아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동료 선수들도 짬을내서 찾아와 안부인사를 나누고 가곤 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함께 외국 선수들로부터도 사진을 받아가며 흔치 않은 기회를 맘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잘 알지못하는 외국 선수들보단, 한번이라도 더 본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더 관심갖고 응원하고 있었지요. 사인지 뿐 아니라 티셔츠나 프로그램 북 등 저마다의 기념품을 미리 준비해서 사인을 받아가는 모습에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더욱 늘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만 5천600여명에 이른다고 하니 저 개인만의 생각은 아니었던가봅니다.


피트워크 이벤트를 끝내고 GT클래스의 예선이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예선 초반부터 오한솔 선수가 2분 28초 105의 기록으로 선두를 리드해 나갔고, 오전의 웜업에서 이동호 선수나 정경훈 선수에 비해 다소 기록이 떨어졌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발톱을 숨기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지요. 바로 뒤를 쫓는 전대은 선수의 기록은 2분 29초 614에 그치고 있어, 오한솔 선수로선 매우 여유로운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박석찬 선수마저 2분 29초 429의 기록으로 전대은 선수를 3위로 밀어내버리는군요.

전대은 선수의 뒤쪽으론 누가 있었을까요? 강진성, 박규승 선수에 이어 임민진, 최광빈 선수가 각기 순위를 차지했고, 시즌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린 정경훈 선수는 15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누적된 웨이트가 140kg이나 되니 제대로 기록을 내기도 어려웠겠지만, 정경훈 선수는 이번 시합에서 GT클래스보단 6000클래스에 더 집중하고 있었기에 기록에 큰 의미를 두고있지 않았지요.

예선 중반이 지나면서 순위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11위에 머물러 있던 이동호 선수가 8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최광빈 선수의 뒤를 따라붙은 정도가 눈에 띄는 변화였지만, 연습에서 보여줬던 기록에 비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고 결국 오한솔 선수가 이번 시즌 첫 폴포지션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GT-2에서의 기록을 포함해 오한솔 선수 개인으로서도 통산 4번째 폴포지션이었기에 자신감이 더했을거라 생각이 되는군요.

그 뒤로 박석찬, 전대은, 박규승, 강진성, 임민진, 최광빈, 이동호 선수가 각기 포진했습니다. 임민진 선수는 지난 3라운드에서도 예선 6위를 차지한 바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6그리드에 오른 것을 보니 큰 기복없는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해 볼 수 있겠죠?

이어진 GT-2클래스의 예선은 GT-1클래스보다 더 변화가 없었습니다. 박희찬 선수가 초반부터 2분 37초 692의 기록으로 선두를 선점했고, 이창우 선수가 2분 39초 036의 랩타임으로 큰 격차를 두고 뒤쫓는 상황이었죠. 예선 막판, 3분여를 남겨두고 이창우 선수와 같은 팀메이트인 박원재 선수가 2분 38초 86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섰고, 그대로 체커기가 날리며 박희찬 선수가 시즌 2번째의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GT클래스의 예선이 끝나고 약간의 적막이 감도는 트랙이지만 은근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합니다. 각팀 모델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박수를 보내는 가운데, 코스인하는 스톡카 차량들과 함께 6000클래스의 84번째 예선전이 시작되었지요. 가장 먼저 코스인한 류시원 선수가 2분 15초 037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랩타임을 보여주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연습에서의 평균 기록이 2분 13초 초반대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뒤따르는 선수들이 속속 순위를 뒤집으면서 모든 선수들이 첫랩을 돌아오기 전까진 순위를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없었죠.

노동기 선수가 2분 13초 446으로 선두에 올랐지만, 서주원 선수가 곧바로 2분 13초 207을 기록하며 랩차트를 바꿉니다. 이름을 확인하기 바쁘게 장현진 선수가 2분 12초 925의 기록으로 서주원 선수의 목덜미를 잡아챘고, 정연일 선수가 2분 12초 751로 그런 장현진 선수마저 따돌리며 선두에 올랐죠. 그러나 가장 마지막에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황진우 선수였습니다. 2분 12초 642의 랩타임은 이번 시즌 금호타이어가 영암에서 보여줬던 그 어느 기록보다 압도적인 기록이었고, 앞서 3라운드에서 조항우 선수의 기록보다도 0.6초나 빠르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한국타이어가 우세했던 지금까지의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서주원 선수가 4위로 밀려나면서 뒤따라 김재현, 김종겸, 노동기, 김중군, 오일기, 김민상, 권재인, 이정우, 정회원, 박정준, 류시원 선수가 각기 순위표를 형성했습니다. 그러나 Q1 1분 30초여를 남겨두고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스와 이데유지 선수, 그리고 정의철 선수가 흐름을 한번 더 휘젓고 가네요.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는 4위로 뛰어올랐고, 정의철 선수는 9위 올라섭니다. 이데유지 선수도 11위에 올라서면서 Q2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은 정회원, 조항우 ,김동은, 박정준, 류시원, 정경훈, 윤승용, 안정환 선수로 확정지어졌네요.

조항우, 김동은 선수가 Q1의 라인을 넘어서지 못한게 놀랍나요? 두 선수 모두 80kg의 웨이트를 싣고 있어서 속도를 내는게 쉽진 않았을겁니다. 또는 앞서 이야기했던 한국타이어의 영향으로 인해 세팅이 원하는대로 잡혀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조항우 선수로선 2018년 2라운드에서 Q2 진출에 실패한 후 12경기만에 Q1에 잔존하게 되었군요.


10분뒤에 다시 시작된 Q2는 Q1보다 다소 기록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느 선수도 2분 12초대를 넘어서지 못했거든요. 김재현 선수가 먼저 2분 13초 327의 랩타임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황진우, 장현진, 서주원, 김중군, 이정우, 오일기 선수의 순서로 각기 자리했고, 예상보다 상승폭이 컸던 노동기 선수가 곧바로 4위로 뛰어오르며 서주원 선수부터 순위가 한계단씩 떨어지게 되었죠. 뒤따라 김종겸 선수가 첫 랩 기록으로 7위에 끼여들었고, 정연일 선수도 곧이어 8위에 랭크되며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다툼이 벌어졌습니다.

Q2에 주어진 시간은 15분이었지만, 경기장이 워낙 길다보니 주행 가능한 랩수는 5~6랩 정도밖에 되지 못합니다. 몇바퀴 돌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간은 5분여를 남긴 상황이었고, 초반부터 타임어택에 집중했던 탓에 어느정도 Q3 진출의 커트라인이 짐작될 수 있겠더군요. 마지막 커트라인을 벗어나기 위해 스퍼트를 끌어올린 정연일 선수가 노동기 선수를 뛰어넘으며 4위에 안착했고, 이어 정의철 선수도 2분 13초 196으로 기록을 단축하며 김재현 선수를 밀어내고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대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아직도 변수는 남아있었네요. CJ로지스틱스의 이정우 선수가 2분 13초 415를 기록하며 황진우 선수마저 제치고 3위로 뛰어오르는 이변을 보여줍니다. 오늘 CJ로지스틱스와 엑스타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군요. 이정우 선수의 반등을 마지막으로 11위에 멈춰선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를 비롯해 이데유지, 오일기, 김민상, 권재인 선수가 Q3 진출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Q2에서 선두에 선 정의철 선수의 랩타임은 이미 말했던 2분 13초 196, 커트라인에 섰던 10위 김중군 선수의 랩타임은 2분 13초 655였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기록차이가 겨우 0.459초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매우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었지요. 선수들간의 격차가 매우 좁아졌고, 각 팀들의 기술력이 대등해졌다는 것. 그래서 예선이 더욱 치열해졌고, 정말 작은 실수와 판단의 차이가 큰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바로 이어지는 Q3에서도 입증되었어요.

Q2 종반에 기세를 올렸던 정연일 선수가 Q3에서 첫 랩타임을 장식합니다. 2분 13초 865의 기록은 그다지 안정권은 아니었고, 김중군 선수와 이정우 선수, 황진우 선수가 이를 입증하듯 차례로 정연일 선수를 아래로 밀어내며 윗줄로 올라섰습니다. 장현진 선수도 가볍게 2분 13초 638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정의철 선수가 2분 13초 592의 기록을 내면서 장현진 선수를 앞서나갔죠. 이 두 선수간에 공방은 이때부터가 시작이었습ㄴ다.

장현진 선수가 2랩차에 한번 더 기록을 당기며 2분 13초 330으로 1위에 올라섰고, 정의철 선수도 자신의 기록을 단축해 2분 13초 331의 기록으로 턱밑까지 쫓아갑니다. 아직 남은 시간이 있어 다음 타임어택에선 순위를 뒤집지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노동기 선수가 2분 13초 537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을 뿐 더 이상의 순위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네요. 그러나 1위와 2위간의 격차가 겨우 천분의 1초 차이로 갈렸다는 점은 앞서 Q2에 대한 분석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었습니다. 그것도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대결이란 점에서 말이죠. 일부에선 금호타이어가 오랜만에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기대도 있었지만, 서한GP에서 한국타이어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네요.


이번 예선의 결과는 지금까지와는 매우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5위권 이내에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3대나 올라와있었고, Q3에 진출한 선수 중에 외국인 선수가 한명도 없었던 것도 매우 이채로왔죠. 그리고 이미 이야기했듯이 예선 결과에서 최상위와 최하위간의 격차가 매우 좁혀졌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즌이 매우 박빙승부가 될 것 같다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되는군요.

그런 기대감으로 하루를 넘기고 맞이한 결승전, 다행스럽게도 토요일보단 한풀 꺽인 더위였으나 그래도 후덥지근한 폭염에 지쳐버리긴 매한가지였습니다. 관중석 너머의 패독에선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거대한 풀장을 마련해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으며, 오랜만에 돌아온 인디고 레이싱팀은 팀 유니폼을 선사하는 통큰 이벤트를 열어 많은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을 돌아다니는 것은 엔간한 체력으론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40여분간 이어지는 그리드 이벤트를 계속해서 앞뒤로 돌아다니다가 그만 제가 먼저 지쳐버리고 말았죠. 정제염을 입에 물고, 쿨링패치를 목에 붙여봤지만 탈진이 오는걸 막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한채 실내로 도망치고 말았죠.


그런 이유로, 이벤트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고 곧바로 결승전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와 함께 개최되면서 이번 경기의 일정은 6000클래스가 GT클래스보다 먼저 개최되었죠. 폴포지션의 위치가 인코너쪽에 있었고, 정의철 선수는 아웃코너에 위치하면서 스타트 랩에서 각 선수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4위에서 6위권 선수들이 혼전에 휘말리면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스타트에선 큰 사고가 없었네요. 그러나 3코너에 진입하자마자 선수들간의 순위싸움이 속개되었습니다. 정의철 선수와 황진우 선수간의 사이드 바이 사이드 접전이 있었고, 사고를 피하려던 황진우 선수의 순위가 하락하는 등 상위권에서의 순위가 살짝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2랩차에 접어들기 직전, 공격적인 주행으로 황진우 선수를 떨쳐낸 정의철 선수가 내친김에 장현진 선수마저 마지막 코너에서 제치고 선두로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에선 4라운드까지 계속해서 폴투윈으로 경기가 끝나왔기에 이번 라운드에서도 폴투윈으로 결과가 이어지면서 전 라운드 폴투윈이란 기록을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기대를 해봤는데, 정의철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주행을 보니 아무래도 이어나가기 어려워 보이더군요. 황진우 선수가 주춤했던 사이, 김중군 선수가 3위에 올라섰고 장현진 선수는 뒤따르는 차량이 팀메이트다 보니 이를 의식하기보다 앞선 정의철 선수를 쫓아가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러나 김중군 선수의 입장은 장현진 선수와 좀 달랐습니다. 뒤로 밀려난 황진우 선수의 복수라도 하려는 듯, 이정우 선수가 김중군 선수를 쫓으며 압박해왔고, 페이스를 되찾은 황진우 선수도 그 뒤를 따라 5위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3랩차, 야나기다 선수가 7위에 섰고, 8위엔 정연일 선수, 9위 서주원, 10위 김종겸 선수가 각기 포진한 상황에서 류시원 선수도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15위까지 올라서는 선전을 펼쳐보였습니다.

4랩차에 접어들면서 경기가 다시 한번 뒤흔들립니다. 1코너를 아웃라인으로 빠져나가던 김종겸 선수가 인코너에서 돌진하던 김민상 선수에게 측면을 들이받히며 차축이 휘어져버렸고, 그대로 리타이어할 수 밖에 없게 되었죠. 차량 전면이 파손된 김민상 선수도 2코너를 채 빠져나가지 못하고 차를 세워야만 했습니다. 중위권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사이, 황진우 선수가 어느새 3위로 순위를 복귀했고 김중군 선수는 이정우 선수에게마저 따라잡혀 5위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장현진 선수는 이제 더이상 후미에 팀메이트를 두고 편하게 달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정의철 선수를 쫓아가기도 바쁘건만, 추격해오는 황진우 선수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기위해 룸미러까지 살펴야하는 2중의 부담을 받아야 했으니까요. 정의철 선수와의 간격은 1.897초 차이로 벌어져 버렸고, 정의철 선수로선 내심 황진우 선수의 3위 복귀가 반가웠을 것 같았습니다. 이런 장현진 선수의 고전을 지켜볼 수 없었던지 김중군 선수가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려 6랩차에 이정우 선수를 추월해 황진우 선수를 쫓아가기 시작했고, 뒤따라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마저 이정우 선수를 추월해 상위권을 향한 돌진을 시작했습니다.

이정우 선수는 초반에 힘을 다 써버린 듯, 김중군 선수와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에 이어 정연일 선수에게도 너무 쉽게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고, 기세를 올린 정연일 선수는 김재현 선수와의 휠투휠 접전을 벌이며 추월에 성공해 6위로 올라섰습니다. 15위에서 어느새 10위까지 순위를 올린 류시원 선수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았어요. 하루 중 가장 뜨거웠던 시간에 펼쳐진 시합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않고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려갔던 팀106의 기세도 눈길을 뗄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러나, 예선 4위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노동기 선수는 또 한번 코스에 차량이 멈춰서면서 19위로 순위가 하락해버렸습니다. 경기장과 낮밤만 바뀌었을 뿐, 4라운드에서의 모습과 흡사한 양상으로 펼쳐지는 데자뷰 효과가 있었다고나 할까요? 경기 중반, 8랩차가 되면서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가 김중군 선수를 추월하던 중 라인이 크로스되면서 김중군 선수로부터 측면을 들이받히고 맙니다. 코스를 벗어나 방호벽으로 세워둔 타이어와 추돌하면서 도어가 튕겨져 열려버릴만큼 큰 충격이었기에, 자력으로 도어를 잡아당기고 다시 코스로 복귀하긴 했지만 계속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결국 피트인하면서 더이상 문이 열리지 않게 테이프를 붙이며 응급조치를 해봤지만, 트러블에 의한 영향이 너무 커서 경기를 이어나갈 수 없다는 판단에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가 차량에서 내려서고 맙니다. 2017년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한번의 리타이어도 없었는데, 21번째 경기에서 그만 첫 리타이어를 하고 마네요. 전 경기 완주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까움이 크네요.

한편, 선두권에선 황진우 선수가 장현진 선수를 꾸준하게 0.6~0.7초 차이로 압박하고 있었습니다. 정의철 선수는 쿨다운하려는 듯 페이스가 2분 15초 210으로 하락했지만, 아직은 장현진 선수와 격차가 좀 있는 상황이었죠. 황진우 선수로서도 4위인 정연일 선수와 격차가 9초나 있기 때문에 별 걱정없이 장현진 선수를 괴롭히는데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4라운드의 데쟈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었죠? 15랩차, 이데유지 선수가 3코너에서 서주원 선수를 추월해 나갔고, 곧바로 서주원 선수가 역추월하기 위해 따라잡으며 사이드 바이 사이드의 치열한 배틀이 펼쳐집니다. 순위만 중위권으로 바뀌었을 뿐, 4라운드 종반의 접전이 그대로 재현되는 모습이었죠. 이번에도 막아주겠다는 이데유지 선수와 이번엔 넘어서겠다는 서주원 선수의 대결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고 기억이 됩니다.

16랩차가 되자 장현진 선수가 모아뒀던 힘을 쥐어짜며 마지막 공격을 시도해 들어갑니다. 2랩을 남겨놓은 상황인데 여전히 랩타임이 2분 15초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반대로 2분 16초로 페이스가 떨어진 정의철 선수로선 이를 막아서는게 큰 부담이 되었을 것 같네요. 단 2바퀴만 버텨낸다면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텐데 과연 막아낼 수 있을까요? 그러나 결국 7번코너에서 장현진 선수가 정의철 선수를 추월하는데 성공했고, 이후로도 페이스를 떨어뜨리지 않은 채 계속해서 거리를 벌려나갔습니다. 다잡았던 승리를 놓쳐버린 정의철 선수의 장탄식이 모니터 너머로도 들리는 듯 했지만, 한편으론 막판 대 반전의 역전극을 선보인 서한GP의 환호성도 겹쳐 들리더군요.


그러나 비록 2위라 할지라도 이번 경기에서 정의철 선수가 거둔 결과는 그 의미가 컸습니다. 예선 0.001초까지 압박해 들어간 퍼포먼스와 15랩동안 장현진 선수를 제치고 경기를 리드해나갔던 모습이 인상 깊었고, 그로 인해 지난 3라운드에 이어 또 한번의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즌에서 페어플레이 상을 두번이나 받은건 정의철 선수가 처음이었어요.

또한 황진우 선수도 3위에 오르면서 2017년 이후 20경기만에 포디엄을 다시 밟게 되었습니다. 금호타이어에서 두 명이나 포디엄에 올라섰다는 점도 매우 의미가 깊었죠. 더이상 포디엄은 한국타이어의 독식 무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주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시즌에서 그 격차는 더욱 좁혀들 것 같습니다. 비록 정의철 선수와 황진우 선수가 웨이트 페널티를 받겠지만, 이정우 선수와 노동기 선수가 보여줬던 활약을 생각해본다면 아직도 금호타이어는 카드가 남아있다고 봐야 할테니까요. 6000클래스의 결과에 대해선 이야기 할 부분이 조금 더 있지만, 먼저 GT클래스의 결승전부터 이야기하고 난 후에 다시 짚어보도록 하죠.


GT-1클래스의 스타트는 아주 잠깐이나마 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그리드에 서면서 좋은 기회를 잡았던 박석찬 선수가 스타트 미스로 출발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뒤따르던 차량들과 추돌하는 사고가 날 뻔 했거든요. 더우기 같은 비트알앤디 팀의 백철용 선수도 스타트 하지 못한채 그리드에 남으면서 2대나 멈춰서있는 진풍경을 연출해 보여주었죠. 모처럼 좋은 기회를 잡고 의욕 넘쳤던 박석찬 선수로선 천추에 한으로 남을 스타트가 되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그러나,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것이 또한 레이싱이죠. 3위에 멈춰섰던 전대은 선수가 이 빈틈을 놓칠리 없습니다. 재빠르게 2위로 올라서면서 앞서 출발한 오한솔 선수를 따라나서네요. 다행히 오한솔 선수는 순조로운 스타트로 아직 자기 순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전대은 선수를 의식한 듯 간격을 벌려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를 다라 강진성 선수, 박규승 선수도 추격전을 개시합니다. 두 선수가 전대은 선수를 압박해 들어갈 줄 알았는데, 예상외의 복병이 등장하는군요. 2랩차에 원레이싱 최광빈 선수가 3코너에서 한꺼번에 박규승, 강진성 선수를 추월하면서 3위로 등극하네요. 이에 질세라 강진성 선수도 박규승 선수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지만 최광빈 선수를 따라가는건 약간 어려워 보입니다.

3랩차, 이동호 선수가 스핀하면서 코스에 멈춰서버렸고, 6위로 달리던 순위가 15위까지 크게 하락해버렸습니다. 중위권에서의 순위 변화에 아랑곳없이 전대은 선수는 오한솔 선수를 0.6초 차이의 사정권에 놓아두고 천천히 압박해 들어갑니다. 과연 노련한 선수답게 초반에 무리해서 순위다툼을 하기보단 뒤에서 은근히 부담을 줌으로써 정신적으로나 차량의 물리적으로나 지치게 만드는 작전을 선택한 듯 싶군요.


호쾌하게 2대를 한번에 추월했던 최광빈 선수였지만, 앞선 전대은 선수와의 거리는 9초 이상 차이가 있었습니다. 남은 랩수가 적진 않았지만 전대은 선수의 페이스를 고려할 때 따라잡는건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최광빈 선수의 성적은 3위로 끝날것 같아 보였습니다. 한편, 오한솔 선수는 아직 페이스가 전대은 선수보다 유리한 입장이었지만 경기는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거죠.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중반이 지나고, 9랩차가 되자 전대은 선수가 슬슬 시동을 겁니다. 오한솔 선수보다 랩타임이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뭔가 승부를 걸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오한솔 선수도 이를 눈치채고 매 코너마다 최선을 다해 디펜스를 펼쳐 보였습니다.

3코너에서 전대은 선수가 앞서는가 싶었으나 오한솔 선수가 라인을 틀어쥐고 호락호락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한랩을 돌아나와 메인 스트리트로 돌아오면서 전대은 선수가 한번 더 추월을 시도했지만, 브레이킹 포인트가 너무 깊었던지 코스를 크게 벗어나고 말았고, 오한솔 선수는 한번 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죠. 그러나 실수는 한번으로 충분했습니다. 전대은 선수는 아직 죽지 않은 페이스를 상설 스트리트 코스에서 이어나갔고, 그대로 가볍게 추월을 성공하면서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오한솔 선수가 재역전을 이루면서 드라마틱한 승부를 만들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초반부터 무리하게 선두를 유지하려 했던 것이 후반까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결국 전대은 선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면서 GT-1클래스의 첫 승리를 장식해내는군요.

GT-2 클래스도 살펴볼까요? 그러나 한번 결정된 순위는 GT-1클래스나 6000클래스만큼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보여주진 못했어요. 한번 폴을 잡았던 박희찬 선수는 경기내내 순위를 내어주지 않은채 그대로 폴투피니시를 이어나갔고, 박원재, 이창우, 강민서, 정용표 선수의 순서도 크게 바뀐게 없네요. 7랩차가 되면서 이창우 선수가 페이스를 2분 39초 934로 끌어올리며 박원재, 박희찬 선수보다 바른 랩타임을 보여주었지만 초반부터 벌어진 간격을 메꾸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GT-1에서 임민진 선수가 트러블이 생겼던 것인지 백마커가 되어 버리면서 본의 아니게 이창우 선수의 진로를 막아서고 말았고, 그대로 순위변화 없이 박희찬, 박원재, 이창우 선수가 각기 포디엄의 주인공으로 결정되고 말았습니다.


6000클래스의 4라운드까지 결승 기록이 모두 풀투윈이었다고 했죠? 5라운드 역시 장현진 선수가 폴투윈을 달성하며 5경기 연속 폴투윈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나가게 되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남은 네번의 경기도 모두 폴투윈으로 끝나준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러나 이번 5라운드는 앞서 4번의 경기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었음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죠.

먼저 지금까지의 경기가 1위 선수의 압도적인 독주체제였다면 5라운드 경기는 1, 2위간의 숨막히는 공방전이 볼거리였습니다. 김중군, 김종겸, 조항우, 김동은 선수는 경기내내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을만큼 혼자 앞서나가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경기에선 정의철 선수와 장현진 선수가 경기 중반부터 내내 치열한 경합으로 카메라를 집중시켰죠. 아무래도 중위권 싸움보다 선두권 싸움이 같은 상황이어도 더 박진감 넘치지 않겠습니까?

또 하나는 한국타이어 vs 한국타이어의 구도에서 금호타이어 vs 한국타이어의 승부구도로 변환되었다는 점입니다. 영암 경기장에서의 승부로 끝날지, 아니면 인제경기장과 용인 경기장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정의철, 황진우, 이정우, 노동기 선수의 기록으로 볼 때, 작년처럼 맥없이 무너져버릴 승부는 아닐거란게 관계자들의 추측입니다. 게다가 아직 각 순위간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요. 종합순위 1위부터 8위까지가 단 한경기만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인데, 아직 남은 경기가 4경기나 됩니다. 그리고 경기장도 인제, 영암, 용인이 골고루 남아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시즌 후반부가 흘러갈지 섣불리 짐작할 수가 없어요.

한가지 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자면, CJ 이앤엠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시상대에는 올라오고 있지 못했고, 잦은 리타이어에 휘말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듯 하지만, 4라운드의 리타이어를 제외하면 꾸준히 4~5위를 점유하면서 조용히 포인트를 축적해 온 정연일 선수가 김종겸 선수와 동점으로 종합순위 3위에 올라와 있거든요. 더하여, 정연일 선수가 포디엄에 올라간 적이 없기에 핸디캡 웨이트도 갖고 있는게 없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16년에 정의철 선수가 시즌 챔피언을 차지할 때도 우승은 단 한번 뿐이었습니다. 리타이어 없이 꾸준한 포인트 관리만 해주다가, 다른 라이벌들이 핸디캡 웨이트 누적으로 힘겨워할 때, 강력하게 한방으로 포디엄에 오르기만 한다면 정연일 선수가 시즌 챔피언의 이름을 가져가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에요. 이미 말했잖아요, 1위인 장현진 선수가 66점이고 공동 3위인 김종겸, 정연일 선수는 53점으로 겨우 13점 차이에 불과하다고요.


아쉽게도 아트라스BX는 선수들 모두 사고에 휘말리면서 조항우 선수가 획득한 완주포인트 1점이 전부였습니다. 반면 1위와 6위라는 성적을 거둔 서한GP는 37점을 추가하며 다시한번 팀 포인트부문 1위를 탈환하게 되었습니다. 뽑기도 잘 한것이, 장현진, 김중군 두 선수를 내세웠는데, 바로 그 두 선수가 최고의 성적을 내 주는군요. 6000클래스에선 우승을 차지했고, 팀포인트 부문에서 1위도 탈환한데다 GT-1클래스에선 오한솔 선수가 2위까지 가져와 주었으니, 5라운드는 누가 뭐래도 서한GP의 날이었다고 평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 이제 후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6000클래스와 GT-1클래스의 향방은 쉽게 가늠할 수 없네요. 작년 이맘때는 그래도 아트라스BX와 서한퍼플 모터스포츠로 범위가 좁혀졌었는데, 이번 시즌은 CJ이앤엠과 볼가스가 가세하고 있는데다, CJ제일제당과 CJ로지스틱스의 약진이 쉽게 넘길수 없는 상황이라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각 순위간의 격차가 너무 좁네요.

아무래도 다음 6라운드 인제경기와 7라운드 영암경기를 지나고 나야 시즌 최종 향방에 대해선 언급을 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함부로 예측하지 마세요. 이번 시즌은 좀 길게보고 가야만 할 것 같으니까요. 그만큼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경기를 지켜봐주셔야 한다는 것 잊지마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경기는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인제 서킷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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