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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7라운드 입상자 인터뷰 : BMW M 클래스 늑대의 발 (모터스포츠 등)


신윤재 :
우선 동료선수의 큰 사고로 부상을 입은 것이 안타깝고, 앞으로는 불미스러운 큰 사고는 어느 클래스에서도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클래스에선 림프모드 들어간다거나 제동에서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언급되어 왔는데, 매커니즘 상에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최측이나 BMW측에서 찾아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내년 시즌도 경기에 임한다면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되고 힘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동료들이 사고만 없었다면 앞쪽에서 치열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었을텐데, 개인적으로 동료들의 사고가 너무 안타깝다.

김효겸 : 포디엄에 올라와 기분이 좋고, 와이프와 딸이 같이 응원와준 자리에서 2위를 하게되어 만족하고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지훈 : 일단 2년만에 처음 포디엄에 올라왔는데, 가장 친한 권형진 선수가 사고에 휘말려서 기분이 착잡한 상태다. 시상대에 올라온 것은 좋지만 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고, 내년엔 다른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되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Q : BMW M 클래스 데뷔 후 첫 포디엄이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 소감을 말해 본다면?
신윤재 : 2년 연속 개근으로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데, 오늘 아니어도 우승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스타트를 못하는 병이 낫지 않아서 우승을 넘보기 이전에 동료들과 자폭할 뻔한 적이 많아 힘들었다. 오늘도 사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뻔 했다. 권형진 선수의 페이스도 좋았고, 1, 2, 3위가 붙어가는 상황인데 내 차량의 컨디션도 매우 좋은 상황이었다. 더 빨리 달릴수도 있었음에도 페이스를 맞춰가던 중이라 박진감 넘치는 시합을 펼칠 수 있겠다고 예상했었다. 마무리도 우승할 수 있어 기뻤지만, 결과적으론 착잡한 경기가 되었다. 원메이크 경기에 참가할 때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차량배정 운이 좋아서 무리없이 달려왔었는데, 이 클래스는 메인터넌스를 열심히 해주지 않으면 차량에 트러블이 나는 부분이 꽤 있음에도 그런 부분을 간과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면 우승의 여신이 손을 잡아주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Q : SC 사고 상황이 없었다면 후반부 역전을 노릴 수 있지 않았을까?
김효겸 : 아마 SC상황만 아니었다면 신윤재 선수는 지금 저 자리에 앉아있지 못했을 것이다(웃음). 우승의 여신이 신윤재 선수의 손을 잡아준 것 같고, 그 전부터도 범퍼 투 범퍼로 압박도 많이 했고 서로간에 재미있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경기에 앞서 신윤재 선수가 우승한번만 하자고 사정했던 것도 있고 해서 살살 경기를 펼쳤었다.

Q : 스타트에서 미스가 났던 것 같은데 그 과정을 설명해 줄 수 있겠나?
김효겸 : 내가 스타트 미스를 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지금까지 스타트는 잘 해왔었고, 스타트 미스는 신윤재 선수의 전담이었는데, 스타트 하자마자 당연히 1위로 나갈 것이라 생각했었다. 아마도 예열이 덜 되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아예 멈추거나 그러지 않아 위험은 없었지만 5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을 3위까지 하락으로 막을 수 있어 2위를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 다른 원메이크 대회에도 함께 출전중일 정도로 오래동안 경기를 같이 치러 왔는데 서로간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본다면?
신윤재 : 작년부터 BMW M 클래스에 참가했고, 올해는 다른 타이틀 매치에도 참가하게 되었는데, 작년에 BMW M 클래스에선 성적이 나지 않았다. 작년엔 비도 많이 와서 후륜구동 차들이 비올 때 위험하다 보니 스스로도 소극적이 되어 있었고 성적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는 자세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다른 타이틀 매치에 도전하면서 공격적으로 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선까진 성적이 잘 나왔지만 실수하면서 엔진을 깨먹고, 차량이 원하는 성능이 안 나와준 부분이 있어 성적이 저조했다. 반면 김효겸 선수는 조금이라도 성적이 안나오면 다른 선수들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으로 빠르게 성적을 회복하는데 내 경우엔 쉽게 자포자기에 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김효겸 선수를 배워야 할 것 같다. 김효겸 선수가 나보다는 더 어린만큼, 그런 자세로 더 많은 클래스에 도전해서 더 많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김효겸 : 벨로스터 N과 BMW M 클래스를 동시에 타다보니 전륜과 후륜구동 차량의 특성 차이가 있는데,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1년 동안 시합을 치르다 보니 기본은 비슷한 것 같다. 이제는 어느쪽이던 최고가 되고싶고 노력하고자 한다.


Q : 두 대회의 성향이 서로 다른데, 비교를 해 본다면?
김효겸 : 벨로스터 N의 경우엔 아마추어 성향이 강하다보니 선수들간에 끈끈하고 잘 어울릴 수 있는 친목적인 분위기이고, 슈퍼레이스에선 프로간의 경기다 보니 관중들도 많고 보여주는 것도 많다. 위상도 높다고 느껴지고 서로간에 장단점이 있다고 보며, 어느 쪽이건 간에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싶은 목적이 있어 양쪽 경기 모두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Q : BMW M 클래스에서 아쉬웠던 점과 개선점을 말해 본다면?
김효겸 : 여름철 냉각계통의 보완이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만해도 신윤재 선수를 따라가다 보니 미션의 늘어짐이 느껴졌고, 냉각계통이 고장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신윤재 선수와 거리가 벌어졌고, 김지훈 선수도 그런 상황이 오는 중에 사고가 나면서 위기를 넘겼는데 그런 부분이 보완이 되어야 할 것 같다. M클래스 차량도 연식에 따라 냉각계통의 효율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초기 연식 차량을 타는 선수들은 최신 연식 차량에 비해 적은 온도에도 과열이 빨리 오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이 점이 보완된다면 더 재미있게 시합을 치룰 수 있을 것 같다.

신윤재 : 똑같이 생각하고,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매커니즘에서 부족한 부분이 냉각과 브레이크 부분이라 생각한다. 보완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방법이 있다면 보완이 됐으면 좋겠다. 또한 선수들이 몇 분 더 참가해 줬으면 좋겠다.

김지훈 : 같은 생각인데, 4전에서도 1위로 달리다가 차량 트러블로 최하위가 되었다. 5전에서도 2, 3, 4위로 경합을 벌이다가 6위로 떨어지고 말았는데, 컨디션 좋은 차들은 그해 출시된 차들만 그렇고 일년 이년이라도 지난 차들은 확실히 냉각계통에서 문제가 생긴다. 이 부분은 선수들이 같이 고민해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그렇지 않다면 매년 차를 새로 사서 출전해야 하는데 비용이 고가인 차량이다보니 그렇게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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